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해서 출국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연말연시를 보내는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 계획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해외여행 시 출국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서비스인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플 다운부터 등록 방법, 사용 방법, 백드랍 예약, 항공사, 주의사항, 구여권/신여권 등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의 모든 것을 알아봅시다.
0. 스마트패스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란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 등을 사전 등록한 후, 공항에서 출국장, 탑승게이트 등 출국 프로세스를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023년 7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시작되어 아직 시범운영 단계지만, 2025년까지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정보를 알아두어 남들보다 빠르게 이용해봅시다.
출국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나누면 6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①출국 수속 ②백드랍 ③출국장 ④보안 검색 ⑤출국 심사 ⑥비행기 탑승 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스마트패스를 사용하시면 ⑤출국 심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을 셀프로 할 수 있어 비교적 빠른 출국이 가능합니다.
그동안은 모바일 발권 하더라도 출국장에서 직원이 직접 여권을 확인하는 단계를 거치고 입장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스마트패스는 얼굴 인식을 통한 무인 심사로 대기 없이 스마트패스 전용라인을 통해서 출국장으로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하지만 출국 심사 단계와 여행지 도착 후 입국 심사 단계에서 여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더라도 여권과 탑승권은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고 직접 지참해야 합니다.
1.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다운 및 여권 등록하기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 등록을 위해서는 전용 앱 설치 또는 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집에서 출발하기 전 미리 등록하는 것이 편하니까, 휴대폰에 전용 앱 설치 방법과 여권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전용 어플을 설치해주세요.
어플 설치 시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입니다. 스마트패스를 사용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다음’을 눌러주시거나 ‘건너뛰기’를 눌러주세요.
순서대로 따라오시며 언어 설정, 필수 약관에 모두 동의해주시고,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통합간편인증을 통해 본인인증까지 해주세요.
로그인용 PIN번호 설정과 생체 인증까지 마치면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어플리케이션 가입 완료입니다.
스마트패스 회원가입을 마쳤다면, 여권을 등록한 후, 탑승권을 등록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여권 등록 시에는 구여권과 신여권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휴대폰의 NFC를 통해서 전자여권에 내장된 칩을 인식시켜야 하기 떄문에 전자여권만 등록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패스 ID 등록 버튼을 누른 뒤, 위 사진처럼 여권의 사진 면을 스캔해줍니다. 여권을 성공적으로 스캔했다면 ‘전자여권 인식’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이 단계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구여권과 신여권의 전자칩 위치가 다르다는 것과 아이폰과 갤럭시의 NFC 인식 모듈 위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구여권의 경우 여권 뒷면에 전자칩이 위치하고 있고, 신여권의 경우 여권 사진면에 전자칩이 위치해있습니다. 따라서 여권을 인식시킬 때 구여권의 경우 여권을 닫고 휴대폰을 여권 뒷면에 대면 되고, 신여권의 경우 여권을 닫고 여권 앞면인 사진면에 휴대폰을 대면 됩니다.
또한, 아이폰과 갤럭시 두 기종의 NFC 인식 모듈 위치가 다릅니다. 아이폰의 경우 휴대폰 최상단에,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휴대폰 뒤 중앙에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의 경우는 휴대폰을 비스듬히 들고 스마트폰 머리쪽, 즉 카메라가 있는 쪽을 여권에 댄다고 생각하시면 인식이 잘 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휴대폰 뒷부분을 여권에 그대로 가져다대면 되는데 혹시 인식이 안된다면 NFC 설정이 꺼져있진 않은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간혹 위치를 헷갈려서 전자칩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여권의 종류와 휴대폰 기종에 따른 NFC 인식 모듈 위치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위치를 잘 가져다 댔는데도 인식이 안된다면 여권 케이스와 휴대폰 케이스를 모두 벗기고 휴대폰을 천천히 이동시키며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권 등록을 마치셨다면, 스마트패스의 핵심인 얼굴 인식을 위한 얼굴 등록을 할 차례입니다. 기존에 Face ID 설정하신 것처럼 어플리케이션의 안내를 따라 천천히 얼굴을 인식시키면 스마트패스 ID 등록 완료입니다.
2.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탑승권 등록하기
스마트패스 ID를 등록했다면, 본격적인 여행을 위한 탑승권을 등록할 차례입니다. 탑승권은 모바일 탑승권과 종이 탑승권 둘 다 등록 가능합니다. 사전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모바일 탑승권을, 불가능한 경우는 종이 탑승권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경우 큐알코드가 있는 모바일 탑승권 사진을 캡처한 뒤에 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선택해 등록하면 됩니다. 모바일 체크인이 불가능한 경우 공항 내 발권 카운터를 통해 종이 탑승권을 발권해 바코드를 인식해서 탑승권 정보를 어플에 등록하면 됩니다.
스마트패스ID는 한번만 등록하면 5년간 사용 가능하지만, 탑승권은 출국 때마다 등록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3.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셀프 백드랍
백드랍이란 출국 시 위탁수하물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를 활용하면 짐 부치는 것도 셀프로 가능합니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어플에서 셀프 백드랍 시간대를 예약하고, 예약 시간에 공항 내 백드랍 카운터에서 얼굴 인증 후 셀프로 가능합니다.
4.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가능한 출국장 탑승구 항공사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는 이용항공사 무관하게 모든 출국장에서 사용가능하지만, 탑승구의 경우엔 참여항공사의 일부 게이트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스마트패스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총 6개 항공사이고, 이 항공사 중에서도 시범 게이트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게이트 6곳에서만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1여객터미널(T1)의 게이트 4곳, 제2여객터미널(T2)의 게이트 2곳입니다. 출국장 바닥에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이 표시되어 있어 헷갈리지 않으실 겁니다. 참여항공사 및 탑승게이트는 25년까지 단계별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패스는 개별적으로 발급되기 때문에 일행이라고 해도 탑승구가 다를 수 있어 다같이 탑승구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5.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사용 시 주의사항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사용 시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마트패스 최초 이용 시에는 출국장 입장 30분전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 법무부 자동 출입국 심사 및 국내공항 손정맥 서비스와는 별도의 서비스입니다.
- 나이 제한 – 7세 이상부터 서비스 이용 가능. 미성년자 서비스 이용 가능하지만 14세 미만 고객은 보호자 동의가 필요합니다.
- 스마트패스에 탑승권 등록 했어도 실물 여권과 항공권은 필수로 지참하셔야 합니다. 위탁 수하물에 넣지 말고 직접 소지하세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등록으로 5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아직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사가 많고, 어플에 오류가 많다는 리뷰가 있지만 25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향후에는 면세점 및 환승장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공식 동영상을 첨부하며 이상으로 게시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